(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배그린이 배다빈을 도발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8회에서는 현미래(배다빈 분)와 소영은(배그린)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재는 현미래가 남긴 명함과 메모를 보고 전화를 걸었다. 이때 소영은이 나타났고, 이현재는 "나중에 연락할게요"라며 전화를 끊었다. 현미래는 소영은의 목소리를 들었고, "진짜 신경 쓰이네. 회의 끝난 것 같은데 왜 들어온 거야?"라며 견제했다.
또 이현재는 "너 왜 자꾸 신경 쓰이게 하니?"라며 쏘아붙였고, 소영은은 "신경 쓰였으면 성공이네. 난 네가 신경도 안 쓰는 줄 알았어. 예전에 우리 잘 갔던 카레집 예약했어. 이따 거기서 봐"라며 못박았다.
이현재는 거절했지만 소영은은 퇴근 시간에 맞춰 주차장에서 기다렸다. 이현재는 "너 대체 왜 그러니?"라며 탄식했고, 소영은은 "심심해서 불안해서 뭔가 하지 않으면 안 되겠어서. 엄마가 나가서 놀래. 애들하고 같이 있으면 계속 울어. 내가"라며 털어놨다.
결국 이현재는 소영은과 카레집으로 향했다. 카레집 사장은 이현재와 소영은을 알아봤고, 연인 사이로 오해했다. 소영은은 갑작스럽게 눈물 흘렸다.
특히 소영은은 "옛날로 돌아가도 난 똑같은 선택을 할 거야. 지금 선택하라고 하면 너야"라며 호감을 표현했고, 이현재는 "일만 하자. 너한테 감정 소모하고 싶지 않아"라며 당부했다.
소영은은 "감정 소모 말고 엔조이는 어때? 생각해 봐"라며 제안했고, 이현재는 "난 너한테 문 닫은 지 오래야"라며 밀어냈다.
소영은은 "미래 씨도 이혼했어? 소송 네가 맡았고?"라며 물었고, 이현재는 "그게 왜 궁금한 건데"라며 되물었다. 소영은은 "네가 이혼한 여자도 좋아하는지 궁금해서"라며 고백했다.
그뿐만 아니라 소영은은 고객으로서 현미래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소영은은 "옛날 남자친구 만났거든요. 다시 그 남자 마음 사로잡고 싶어요. 어떻게 입어야 될까요?"라며 도발했다.
마침 이현재 역시 현미래의 사무실에 방문했고, 소영은과 마주쳤다. 소영은은 이현재에게 같이 나가자고 말했고, 이현재는 현미래에게 "저 이 친구랑 잠깐 이야기 좀 하고 올게요"라며 말했다.
소영은은 "너 아마 못 올 거야. 나랑 이야기가 길어질 거거든"이라며 밝혔고, 현미래는 "가지 마세요. 이현재 씨"라며 붙잡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