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개그계 대표 잉꼬부부’ 윤형빈-정경미, 강재준-이은형이 '개나리학당'에 출격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TV조선 ‘개나리학당’ 12회에서는 개나리 학생들이 게스트로 나선 윤형빈-정경미, 강재준-이은형 부부와 팀을 이뤄 개나리 해결사들에게 부부 고민 상담을 건넨 후 해결책을 받고 다채로운 솔루션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공감과 웃음을 안긴다.
무엇보다 개나리들은 “언제 어디서든 생각나는 천생연분”이라는 붐 선생님의 게스트 힌트에 ‘커플’ 혹은 ‘부부’가 아니냐며 깜짝 추리력을 가동했고, 김태연은 “현빈? 손예진?”이라고 이름을 외치며 두 손 모아 흥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오늘의 손님 윤형빈-정경미, 강재준-이은형 부부가 모습을 드러냈고, 스튜디오에 최초로 ‘찐부부’들이 등장하자 개나리들은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환호성을 쏟아냈다.
특히 요즘 MZ세대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는 ‘개그계의 최수종’ 강재준, ‘닮은 꼴 부자’ 이은형이 나타나자 개나리들은 돌고래 괴성으로 두 사람을 격하게 반겼다.
강재준은 본인과 닮은꼴인 개나리를 발견하고는 “나랑 약간 비슷한데?”라고 폭풍 친근감을 드러낸 데 이어, 급기야 “반갑다 아들아”라고 외치며 흡족한 미소를 보여 폭소를 더했다. 과연 강재준이 첫 만남부터 단번에 알아본, ‘개나리학당’ 스튜디오에 숨겨둔 아들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재준-이은형 부부는 ‘마지막 뽀뽀’를 묻는 임지민의 당돌한 질문에 “9년 정도 된 거 같아요”라고 충격 발언을 내던져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를 듣던 윤형빈-정경미 부부는 “(우리는) 9년은 아니죠!”라고 당당하게 입을 뗐으나, 이내 “우리도 한 5년 됐나?”라고 말을 이어 씁쓸함을 안겼다.
이에 팔을 걷어붙인 개나리들이 “뽀뽀해!”를 연이어 외치기 시작했고, 강재준-이은형 부부는 망설임 없이 생각보다 화끈한 뽀뽀로 개나리들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윤형빈은 당황한 기색도 잠시, 잽싸게 안경을 벗어던지고 경건하게 뽀뽀를 시도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게스트들의 결혼식 영상을 보며 퀴즈를 풀던 개나리들은 “나중에 크면 집에서 결혼하고 싶어요”라고 결혼식에 대한 로망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맏언니 류영채는 “디스코 조명을 달고 파티처럼 신나게 하고 싶어요”라고 남다른 바람을 전했고, 막내 김유하 역시 설레는 표정을 내비치며 ‘엄청 크고 화려한 호텔 같은 집’이라고 설명을 덧붙여 자동 미소를 유발했다. 이에 붐 선생님이 “남편이 호텔 집 사장 아들인가 봐요”라고 놀리자 김유하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며 지켜보는 이들의 웃음을 터트렸다.
제작진은 “잉꼬부부들의 유쾌한 입담과 활약에 개나리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현장이었다”며 “지친 월요일 밤을 해피 바이러스로 물들일 특급 손님과 개나리들의 색다른 케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개나리학당’은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개나리학당'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