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29

[2011 F-1개막] 개막을 맞이한 드라이버들의 각오 ②

기사입력 2011.04.06 19:31 / 기사수정 2011.04.06 19:32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영원 기자] 2011년 F-1이 지난 3월 호주 레이스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시즌을 맞이한 12개 팀 24인의 드라이버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가 끝날 때 각자 목표 달성을 한 드라이버, 혹은 못한 드라이버가 있을 것이다.

시즌 전 24인 24색의 드라이버들의 간략 소개와 각오를 ①편에 이어 정리해보았다.
 


13. 아드리안 수티 (포스인디아, 독일, 27세)
데뷔 5년차를 맞이한 F-1의 중견 선수다. 지난시즌 포인트를 47이나 따내며 11위에 랭크하기도 하였다. 전문가들은 작년보다는 올 시즌을 더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우리팀에서는 포인트를 따는 것조차도 큰 행복입니다. 하지만, 그것에 만족할 수도 없지요" -BBC 인터뷰 中 -
 
ESPN F-1 편집자들의 예상: 12위

 
14. 파울 디 레스타 (포스인디아, 영국, 24세)
올시즌 첫 데뷔 무대를 치르는 스코틀랜드 출신 신인이다. 나스카, F-3등 다양한 레이스 경험이 있다. 2002년 처음 레이스 데뷔 후 딱 10년차에 F-1에 진입하였다.
 
"데뷔시즌 남을 의식하기보다 저만의 레이스를 펼칠 것입니다. 저는 F-1 드라이버이니까요" -가디언 스포츠 인터뷰 中-
 
ESPN F-1 편집자들의 예상: 23위
 
15. 카무이 코바야시 (사우버, 일본, 24세)

데뷔 2년차를 맞이한 코바야시는 고국의 지진 소식으로 개막전 좋지못한 컨디션을 보였다. 여전히 상위권랭크에 위협을 줄 드라이버라는 평가를 받지만 전망은 좋지 못하다.
 
"레이스에 대해 또 다른 목표가 생겼습니다. 고국에 있는 많은 사람을 위해 달릴 예정입니다." -산케이스포츠 인터뷰 中 -
 
ESPN F-1 편집자들의 예상: 15위

16. 세르히오 페레즈 (사우버, 멕시코, 20세)
레이스 입문 5년차, 축구로 치자면 4부리그부터 1부리그까지 바로 1년에 한단계씩 승격한 것처럼 F-1에 입성하였다. 하지만 데뷔시즌 누구나 그랬듯이 완주에 목표를 두고 자신의 레이스를 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현역 F-1 최연소 참가자라는데 큰 발전가능성을 확인했어요. 많은 이들을 이긴다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을거에요. 그래도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가제타 델 스포르트 인터뷰 中-
 
ESPN F-1 편집자들의 예상: 20위
 
17. 세바스티안 부에미 (로쏘, 스위스, 22세)
데뷔 3년차, 그동안 얻은 그랑프리 포인트는 14점뿐이다. 올해도 무언가 보여주지 못한다면. 드라이버 교체가 예상된다.
 
"위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직 젊고 나아가야할 길이 많아요. F-1 드라이버는 24명밖에 하지 못하는데. 이걸 지켜낼 것입니다" -BBC 인터뷰 中-
 
ESPN F-1 편집자들의 예상: 13위
 
18. 제이메 알게수아리 (로쏘, 스페인, 21세)
FC바르셀로나를 사랑하는 카탈루냐 청년 알게수아리는 작년 데뷔 시즌 최하위를 예상하였지만 근성 있게 5점을 따내며 인상적인 신고식을 펼쳤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였던 아부다비에서 딴 5점이기에 사람들의 뇌리에 박혔다.
 
"목표는 바르샤와 제가 최정상에 서있는 것이 목표입니다" -델 문도 인터뷰 中 -
 
ESPN F-1 편집자들의 예상: 14위
 
19. 자르노 트룰리 (로터스, 이탈리아, 36세)
현재까지 총 238점이나 포인트를 누적한 베테랑 드라이버 트룰리는 작년에는 노포인트였다. 은퇴의 시기를 점점 맞이하는 가운데 올 시즌 목표는 당연 포인트 획득이다.
 
"택시나 몰고 다니라는 비아냥을 받았습니다. 이제 그런 말은 피해야겠지요?" SKY 스포츠 인터뷰 中-
 
ESPN F-1 편집자들의 예상: 13위
 
20. 헤이키 코바라이넨 (로터스, 핀란드, 29세)
공격적이거나 돌출행동 없이 안정적이고 자신의 레이싱에 충실 하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언론에 오르내리는 일도 거의 없다.
 
"모든것에 충실히 나아갈 것입니다. 팀원들도 모두 믿고 있어요" -F-1공식홈페이지 인터뷰 中-
 
ESPN F-1 편집자들의 예상:: 17위
 
21. 나라인 카티케이얀 (HRT, 인도, 33세)
스포츠 약체 인도이지만 F-1 드라이버를 보유하며 모터스포츠에서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6년 첫 데뷔를 하였지만 인상적이지 못해 이후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약하다. 다시 돌아왔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일 뿐입니다. 레이싱을 하면서 후회는 없었습니다. 후회 없게 하고 싶습니다." -BBC 인터뷰 中-
 
ESPN F-1 편집자들의 예상: 23위
 
22. 비탄토니오 리우찌 (HRT, 이탈리아, 29세)
3년째 리타이어 없이 풀 시즌을 달리고 있을만큼 안정적이다. 그동안 누적 포인트는 26점으로 저조하지만 더욱더 공격적인 레이싱을 펼친다면 그 이상도 가능하다.
 
"어려운 시즌의 연속이었습니다. 무사고이지만 F-1은 안전운행하는 경주가 아니에요. 올해는 무언가 당돌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가제타 델 스포르트 인터븅 中-
 
ESPN F-1 편집자들의 예상: 16위

23. 티모 글록 (버진, 독일, 28세)
레이스에 총 55번 참가해 51점을 얻었다. 하지만, 작년에는 노포인트다. 잦은 피트크루의 실수와 예산이 삭감된 버진의 머신 개발이 무뎌졌기 때문에 많이 힘든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선을 다합니다.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요. 그러나 포기할 순 없잖아요?" - F-1 공식홈페이지 인터뷰 中-
 
ESPN F-1 편집자들의 예상: 21위
 
24. 제롬 디 암브로시오 (버진, 벨기에, 25세)
역시 첫 데뷔시즌을 가지는 신인 드라이버다. 르망에서 테스트 드라이버를 하며 페트로프의 기록을 종종 깼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나를 포함한 신인 선수들은 다 배우는 입장일 겁니다. 배우는 자세로 베테랑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ESPN F-1 편집자들의 예상: 19위

[사진 ⓒ F-1 공식 홈페이지]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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