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피지컬갤러리' 김계란이 아쉽게 무산된 '슬기로운 용병생활' 콘텐츠와 관련해 사진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김계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둘 다 우리편은 아닌거 같네요.. 아쉬운 용병 컨텐츠..#추억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튜버 곽튜브와 트위치 스트리머 과로사가 훈련을 받던 중 인증샷을 위해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이국적인 외모와 더불어 사진의 구도가 묘하게 대결을 앞두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러 드립을 댓글로 남기고 있다. 유튜버 빠니보틀은 '중국-인도 국경분쟁.jpg'라는 댓글을 보고 폭소하기도 했다.
한편,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인 김계란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슬기로운 용병생활' 콘텐츠의 진행 현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작년 6월부터 특수효과 개발부터 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그리고 참가자분들도 국내에서 훈련을 열심히 받았다"면서 "그런데 12월에 오미크론 형님이 갑자기 등장하시는 바람에 1차적으로 취소가 되어서 돈을 까먹고, 다시 2개월 간 열심히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헬기부터 시작해서 러시아에 세트장 짓고 총이랑 화약 옮기고 출국을 1주일 남겨놓은 상황에서 푸틴이"라고 분개하며 "정말 전집중 호흡하면서 8개월을 준비했는데 5억이 공중분해됐다"고 허탈해했다.
사진= 김계란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