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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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숙면 못해…선거 때 그립다"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2.04.20 21:50 / 기사수정 2022.04.20 22: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어떻게 출연하시게 됐냐. 당선인의 의지이신지 참모분들의 의지이신지 여쭤봐도 되냐"라며 말문을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반반이라고 봐야 한다. 국민들이 많이 보시고 좋아하는 프로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한번 나가봐라'라고 해서 이렇게 나오게 됐다"라며 털어놨고, 유재석은 "솔직히 이야기 드리면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렇다"라며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안 나올걸 그랬나"라며 농담을 건넸고, 유재석은 "우리만 웃었다. 우리 스태프들 왜 안 웃으시냐. 아무래도 당선인이 오시다 보니까 사뭇 촬영장 분위기가 평소 때와 다른 건 사실이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유재석은 "대선 끝나면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하셨는데 드셨냐"라며 질문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여러 차례 먹었다. 민초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선거에는 불리하지 않았나 모르겠다. 반민초파에게는"이라며 덧붙였다.

또 유재석은 "'내가 대통령 당선인이다'라는 걸 느낄 때가 언제냐"라며 궁금해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밤에 자다 보면 꿈에 선거 중이라는 꿈을 꿀 때가 있다. 일어나 보면 선거는 이미 끝났고 선거 과정에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그때가 많이 그리워진다"라며 전했다.



특히 유재석은 고민이 무엇인지 물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고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선거 때만 해도 크게 저는 긴장 안 하고 잠도 잘 자고 했다. 아예 당선되고 나서부터는 숙면이 잘 안 온다. 국민들이 편하게 잘 살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내놔야 되는 일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고민도 하고 많은 분들 조언도 얻고. 엄청난 책임을 지게 됐으니까"라며 고백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저는 고독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하고 의논도 하고 상의도 해야 되지만 궁극적으로 결정을 할 때 모든 책임도 져야 하고 국민들의 기대도 한 몸에 받고 비판과 비난도 한 몸에 받고. 열심히 하고 거기에 따른 책임과 평가를 받으면 되는 거지"라며 못박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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