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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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는 없다' 곽도원·윤두준→정동원, 5人 5色 포스터…기대↑

기사입력 2022.04.18 09:28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구필수는 없다'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5월 4일 첫 공개되는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앞서 구필수와 정석의 인생 한 판이 담긴 캐릭터 예고편으로 유쾌한 현실 공감을 예고한 바,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구필수와 정석 두 남자와 각 세대를 대변할 남성미(한고은), 천만금(박원숙), 구준표(정동원)까지 캐릭터들의 특색이 녹아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불꽃남자' 구필수는 함박웃음을 띈 채로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화려했던 청춘을 보내고 지금은 집 걱정에 시달리는 버라이어티한 인생살이를 묘사하는 듯 '질 수 없다. 굽힐 수 없다. 인생은 도전이다'라는 문구가 그의 인생 후반전을 더욱 궁금해지게 만든다.

성공한 CEO처럼 자신만만한 미소를 보내고 있는 정석은 '성공하고 싶다면 정석으로 돌파하라'는 말로 그의 신념을 보여준다. 그러나 현실은 창업도, 아버지의 빚도 첩첩산중인 상황이다. 이에 그가 난관을 '정석으로 돌파'하고 성공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구필수의 아내 남성미는 '나는 아들에게 서울대를 선물했다'며 준표의 교육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한 때, 메이퀸으로 불리며 빛나는 시절을 보냈던 그녀는 아들 구준표에게 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남성미가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인간 남성미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사채업계 큰손 천만금은 다른 포스터와 다르게 흑백으로 남다른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세상에 나쁜 돈은 없다'는 말은 엄청난 사업 수완으로 사채업계의 1인자 자리에 오른 '돈여사' 천만금의 인생관을 짐작케 한다.

마지막으로 스웨그 넘치는 자세와 그래피티, 다채로운 색감을 통해 온몸으로 '힙'함을 뽐내고 있는 고뇌하는 중딩 구준표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부모님의 간절한 기대 속에 착실하게 살아가던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중2의 래퍼 도전기'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다섯 인물의 인생관이 엿보이는 한 편의 자서전같은 캐릭터 포스터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함께 공개된 메이킹 영상은 포스터 촬영에 집중한 다섯 배우의 모습으로 이목을 끌어당긴다.

모니터링에 열중하는 프로페셔널함부터 알콩달콩한 케미스트리까지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다섯 배우가 그려낼 '구필수는 없다'가 손꼽아 기다려진다.

한편, '구필수는 없다'는 오는 5월 4일 오후 9시 ENA채널(4월 29일부터 변경되는 SKY채널의 신규 채널명)에서 첫 방송된다. 더불어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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