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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면, 김혜수도 인정한 母 갈빗집…"연기 좋아" 가업 포기 (고두심이 좋아서)[종합]

기사입력 2022.04.17 23:1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박상면이 연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 박상면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두심과 함께 막국수 먹방을 펼쳤다. 24년째 되는 막국수를 먹겠다며 고두심을 이끈 박상면은 외관에서부터 고수의 냄새가 나는 막국숫집에 놀라움을 표했다. "메밀을 직접 빻을 정도로 정성을 쏟는다니 그 맛이 기대가 된다"라는 고두심의 나레이션과 함께 가게로 입성한 두 사람은 "1998년도에 시작했으니까 24년 됐나"라고 말하는 사장님의 말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업을 어떻게 시작했냐는 박상면의 물음에 막국숫집 사장님은 "척박한 땅에서 메밀이 잘 자라고 수확이 잘 돼요 그 당시에는 쌀이 부족한 시대였으니까 메밀을 저희도 어릴 때부터 먹어보고 그런 걸 많이 보고 (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근래에 20년 전에 이걸 하면서 잘 보존하고 전통음식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가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음식이 나오기 전 "반죽 전에 직접 간 메밀 특유의 향이 더 진해진다"는 고두심의 부연 설명에 이목이 더 집중됐다. 면을 준비하는 사장님은 "철원 메밀이 추운 지방이다보니까 재질 자체가 단단하고 맛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사장님은 주문이 들어옴과 동시에 면을 뽑는다고. 전통 방식으로 끓여낸 사골육수에 고두심의 입맛을 자극했다.


"제가 박상면 아닙니까. 면을 좋아해서"라며 농담을 건넨 박상면은 안경을 이마 위로 올려 본격적인 먹방에 돌입했다. 한입 크게 넣은 막국수에 감탄하며 "진짜 메밀이다"라고 말한 박상면에 고두심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진짜 메밀이야"라고 대답했다.

박상면은 진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고두심의 시선을 끌었다. 한입 가득 넣으며 감탄하려는 박상면은 이내 웃음을 터트렸고, 그 모습을 본 고두심 역시 웃음을 터트리며 "눈알 튀어나오겠어"라고 말했다.

이어 박상면은 어머니가 했던 갈빗집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 가게에 안 온 배우들이 없어요. 촬영을 하면 다 왔어", "김혜수 씨는 자기 혼자 와 차 촬영 중간에. 그 좁은 골목을 혼자 왔어요 나없었을 때도"라는 말을 덧붙이며 맛집이었던 어머니 가게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두심은 "그 잘되는 가게를 왜 안 받았어"라고 물었고 박상면은 "연기 때문에 못 했죠. 연기하면 장사 못 하니까"라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런 박상면이 기특하다는 고두심의 내레이션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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