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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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솔로 신세 한탄…"내 짝은 언제 나타날까, 내 코가 석자"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2.04.14 09:50 / 기사수정 2022.04.14 15: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랑수업'에 출연한 박태환이 모태범과 함께 솔로 신세를 한탄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3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준수가 절친 뮤지컬 동료인 손준호·김소현 부부를 만나 기혼자의 삶을 간접 체험하는 모습을 비롯해 영탁의 운전면허 취득 장기 프로젝트 시작, 절친 박태환을 초대한 모태범의 첫 집들이 현장이 펼쳐졌다.

먼저 공개된 모태범의 영상에서는 박태환이 깜짝 등장했다. 이사한 지 4개월 된 모태범의 집을 1호로 찾은 박태환은 등장부터 골프웨어와 변온 머그컵 등 모태범을 위한 맞춤형 선물을 준비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나와는 감성이 다르다"라며 감탄한 모태범은 "그렇지만 너도 솔로 된 지 오래잖아"라며 진짜 친구만이 할 수 있는 공격을 가했고, 박태환은 "'신랑수업'에 곧 내가 나올 수도 있어"라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이어 모태범은 손님 박태환을 위해 직접 손톱을 정리해주며 네일 장인의 정성을 쏟았다.

이후 이동 중인 차에서 모태범은 "나이가 서른넷인데 내 짝은 언제 나타날까"라고 신세를 한탄했고, 이에 박태환 또한 "내 코가 석 자"라고 푸념했다. 이들은 "'신랑수업' 기혼자인 이승철 형님과 김원희, 홍현희 누나에게 소개팅을 부탁해 보자"고 진지한 논의를 나눴다. 

그런가 하면 영탁은 "운전면허 시험에 등록했다"고 발표한 뒤, 증명사진 촬영을 위해 사진관으로 갔다. 어플리케이션 필터가 벗겨진 사진에 당황한 영탁은 포토그래퍼에게 김준수의 사진을 참고용으로 보여주며 과한 리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우스꽝스러운 결과물에 KO 당하며 원본 사진으로 등록을 마쳤다. 



본격적인 필기시험 공부에 돌입한 영탁 앞에 '30년 면허 선배' 김찬우가 나타났다. 김찬우는 문제의 의도를 완벽히 파악한 해설과 각종 차량 용어들을 설명해준 뒤, VR 체험을 통해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영탁을 안내했다.

드디어 다가온 필기시험 당일, 스케줄 틈틈이 공부에 매진해온 영탁은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장에 도착했다. 김찬우도 시험장에 찾아와, 엿 꽃다발과 청심환, 찹쌀떡을 선물하며 폭풍 응원을 건넸다. 대기실에서 마지막 벼락치기에 돌입한 뒤, 시험장에 들어선 영탁은 종료 시간까지 꽉꽉 채워 풀이에 매진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시험 결과 영탁의 점수는 77점으로, 1종 보통 면허의 커트라인 70점을 훌쩍 넘긴 성적으로 합격의 쾌거를 이뤄냈다. 출연진들의 박수가 이어진 가운데, 앞으로 실기 시험과 도로주행 시험 등 큰 산이 예고되며 장기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를 궁금케 했다.

김준수는 사진을 잘 찍기로 소문난 손준호와 봄맞이 출사에 나섰다. 미래의 여자친구를 위해 허리 높이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을 전수 받기로 한 것. 이후 두 사람은 카페로 이동해 수다 타임을 가졌고, 손준호가 아내 김소현과 결혼에 골인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던 찰나에 김소현이 깜짝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김준수의 신랑점수에 관한 손준호의 훈수를 지켜보던 김소현은 "본인 점수가 몇 점인지도 모르고 조언을 하느냐"고 말하며 "손준호의 신랑점수는 인심을 많이 써서 65점이다, 상승 전에는 15점이었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김소현은 "남편은 집안일을 해준다고 하고 미루는 타입이다. 결혼 전과 후의 생활은 천지 차이"라며, 부부의 현실 세계를 낱낱이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한영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박군이 등장해, 턱시도를 맞추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높였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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