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야구장학재단, '2022 이승엽 야구장학금’ 신청 접수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유소년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2022 이승엽 야구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 야구장학금은 2018, 2019년도에 일회성으로 진행됐던 기존 장학지원사업과는 달리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선발된 장학생들이 각 초,중,고 학급별 정규교육과정을 마칠 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 4학년생은 초등학교 졸업시까지, 중학교 1학년생은 중학교 졸업시까지, 고등학교 3학년생은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다만,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 ‘KBO 유소년 장학금’ 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구단의 장학금 수령자는 중복 신청이 금지된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의 이번 야구장학금 지원사업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안정적으로 학업과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표이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소속된 초등학교 10명, 중학교 5명, 고등학교 3명. 총 18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매월 초등학생은 20만원,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씩 매년 총 6천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외에도 운동에 필요한 야구용품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엽 이사장은 “유소년들을 위한 장학지원사업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 장학지원사업을 통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장학생을 선발하는데 있어서는 투명성 및 공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구시교육청 장학사님과 (재)한국장학재단 인재육성장학부 소속의 팀장님을 포함한 ‘장학생 선발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정하게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이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각자의 꿈을 위해 멈춤 없이 앞으로 나아가면 좋겠다. 그리고 늘 그들을 응원하고 살피겠다” 라고 밝혔다.

'2022 이승엽 야구장학금' 신청 기간은 4월 27일까지이며,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사무국으로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신청양식은 이승엽야구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이승엽장학재단 제공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