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미드필더 티무르 카파제가 A매치에 출전하기 위해 21일 오후 5시 출국했다.
카파제는 오는 3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대표팀과 훈련과 A매치를 벌인 뒤 31일부터 인천에 합류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은 오는 25일 몬테네그로와 A매치를 가질 예정이지만 28일로 예정되었던 A매치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 카파제의 인천 복귀도 당겨질 수도 있다.
올 시즌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한 카파제는 지난 16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185cm, 77kg의 카파제는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조율 능력이 뛰어나고 신장을 이용한 헤딩력은 물론 날카로운 패스와 중거리 슈팅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카파제는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린 2011 아시안컵에 우즈베키스탄 대표로 나서 조별 예선리그부터 한국과 3-4위전 등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하는 활약을 보였다.
2001년 우즈베키스탄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뒤 2008년 현 소속팀인 분요드코르로 이적한 카파제는 10시즌 동안 225경기에 출전 46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카파제는 2002년부터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월드컵 지역 예선 등 모두 80차례의 A매치에 출전, 7득점을 올렸다.
[사진 = 카파제 ⓒ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성룡 기자 WISDRAG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