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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아놀드 없네?....전 리버풀·맨시티 선수가 뽑은 통합 베스트11

기사입력 2022.04.08 13:58 / 기사수정 2022.04.08 13:5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과거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데이비드 제임스가 두 팀을 합친 통합 베스트11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과 맨시티는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는 11일(한국시간) 두 팀은 리그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맨시티가 승리할 경우 리버풀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릴 수 있고, 리버풀이 승리한다면 맨시티를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다.

빅매치에 앞서 과거 두 팀에서 모두 뛰어본 경험이 있는 데이비드 제임스가 통합 베스트11 명단을 공개했다. 특이한 점은 최근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빠졌다는 점이다.

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제임스는 리버풀·맨시티 통합 베스트11을 공개하기 전에 살라와 아놀드의 자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는 베스트11에 골키퍼에 알리송, 수비수에 로버트슨-후벤 디아스-반 다이크-카일 워커, 미드필더에 로드리-데 브라이너-베르나르드 실바, 공격수에 스털링-포덴-루이스 디아스를 뽑았다.

제임스는 아놀드 대신 워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놀드가 전방 침투를 좋아하는 선수이긴 하지만 워커가 모든 면에서 아놀드를 능가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38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낸 살라가 빠진 이유에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난 2월 이후 오픈 플레이에서 득점이 없다. 대신 최근 리버풀로 이적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디아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부터 1999년까지 리버풀에서 214경기를 뛴 제임스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맨시티에서 100경기를 뛰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53경기나 뛴 뛰어난 골키퍼였다. 


베스트11을 뽑은 제임스는  승부 예측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웠다. 제임스는 "이번 경기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우승을 확정 짓는 경기는 아니다"라며 "맞대결 후에도 7경기가 남아있어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버풀과 맨시티는 리그 맞대결 외에도 최대 2번 더 만날 수 있다. 오는 16일에는 FA컵 4강전이 예정돼 있고, 내달 28일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

사진=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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