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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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복귀 이영은 "MBC 첫 주연, 나도 놀랐다" (비밀의 집)[종합]

기사입력 2022.04.07 17: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이영은이 '비밀의 집'으로 MBC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7일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서하준, 이영은, 이승연, 이민수 PD가 참석했다.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이다.

'비밀의 집'은 '위험한 여자', '폭풍의 여자' 등을 연출한 이민수 감독과 '내사랑 치유기', '모두 다 김치'를 집필한 원영옥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비뚤어진 가족애에 맞서 정의와 진실을 추적하는 남자의 여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영은은 극중 우지환(서하준 분)의 첫사랑이자 밝고 따뜻한 심성을 지닌 외과의사 백주홍으로 분한다. 이영은은 KBS 일일극 '여름아 부탁해'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영은은 MBC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묻는 말에 “나도 좀 놀랐다. 거의 다른 타 방송국에서 많이 했었다. 사실 MBC를 통해 시트콤으로 데뷔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영은은 '비밀의 집'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개가 너무 빨라서 감독님한테 '5회 안에 가능한 거냐'고 질문을 했었다. 짧은 회차에서도 많은 사건이 있다"며 "주홍이가 뻔한 역할이 아닌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잘 헤쳐나가는 걸 보고 끌렸다"고 설명했다.
 
이영은은 백주홍 캐릭터에 대해 "사랑에 있어서도 그렇고 감정표현에서도 할 말은 시원하게 하는 친구다. 사실 저는 그렇게 시원하지 않다. 그러다 보니 이 친구를 통해서 대리만족하기도 했고 더 잘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비밀의 집'에서는 이영은은 서하준(우지환 역)과 정헌(남태형) 상반된 매력의 두 남자와 삼각 로맨스를 펼친다. 이영은은 "어릴 적부터 사랑받는 배역을 하면 정말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아 좋아한다. 이번에도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하준과 정헌 중 누굴 선택하겠냐는 물음에 "누가 봐도 우지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태영이도 매력 있고 좋지만 악함의 기준이 조금 넘어섰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영은은 함께 호흡한 서하준에 대해 "목소리도 좋고 의젓해서 오빠같이 끌어주는 느낌이 있다. 의지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밀의 집'은 11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

사진=MBC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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