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현대건설이 양효진, 고예림, 이나연, 김주하 등 자유계약선수(FA) 4명을 모두 잡았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3년 총 15억원(연봉 3억5천+옵션 1억5천)의 계약을 맺었고, 고예림과는 3년 총 8억 1천6백만원(연봉 2억2천+옵션 5천2백)으로 FA 잔류 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이나연과는 3년 총 4억 9천5백(연봉 1억+옵션 6천5백)에, 김주하와는 2년 총 1억7천만원(연봉 7천+옵션 1천5백)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양효진은 “2년 전과 지난 시즌, 모두 두 번이나 우승컵을 들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 커 다시 도전을 하고 싶었다”라면서 “늘 최고 대우를 해줬던 구단이라 이번 FA때도 현대건설 팀 잔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데뷔 때부터 뛰어왔던 팀에서 은퇴 전에 꼭 우승컵을 들고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현대건설은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2007년 입단 이후 15년간 활약해온 양효진의 결심에 감사를 표하며, 선수 복지 향상 및 향후 선수 생활 이후의 계획을 함께 모색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고예림(레프트), 이나연(세터), 김주하(리베로) 선수와도 FA 재계약을 맺어 다가오는 2022-2023 V리그 시즌 제패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계약을 통해 “나날이 높아지는 여자 프로배구의 인기와 시청률 상승 등을 토대로 대한민국 여자 프로배구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