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윤석열 당선인 취임식 공연 논의 중"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서 공연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5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한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방탄소년단이 내달 10일 진행되는 취임식 공연을 준비 중인지 묻자 "다양한 안을 두고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를 방문해 대중 문화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너무 화려하면서도 내용은 빈약하기보다 내실에 중점을 두라는 (윤 당선인의) 말씀이 있어 그런 방향으로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취임식과 관련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나가는 변곡점이 될 행사는 당선인이 수차례 강조해왔던 취약 계층과의 동행 및 국민 통합을 기조로 국민께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취임식 행사 이전에 다양한 사전 캠페인을 기획해 본식으로 연결되는 의미 있는 시도들이 있을 예정이다. 당선인의 국정 철학이 당일의 슬로건과 엠블럼 등으로 승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빅히트 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