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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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 오연수와 정면승부 시작…진실 밝힐까 (군검사 도베르만)

기사입력 2022.04.05 07:1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안보현이 감춰왔던 본성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했다.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에서 안보현의 정면 승부가 시작됐다. 안보현은 온갖 비리로 뒤덮인 DMZ 지뢰 폭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며 오연수를 궁지로 모는가 하면, 본격적으로 애국회 처단에 나서는 모습으로 진정한 사냥개 ‘도베르만’의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피해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억울함을 달래주는 영웅적인 면모로 몰입을 더하고 있다. 

도배만(안보현 분)은 괴물이 되어버린 노화영(오연수)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한발 앞서서 나서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준비해달라고 했다. 유일한 목격자인 구 병장이 기자회견에서 진실을 밝히는 사이 김한용 형의 뇌 수술을 진행해 1호 증거인 총알을 빼내겠다는 것이 도배만의 계획이었다. 모든 준비를 마친 그는 고모 도수경(강말금)에게 원기춘(임철형)의 집 수색영장을 받아내 부모님 사고에 관한 모든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자회견 당일, 도배만과 통화하던 구 병장이 원기춘에 의해 납치를 당하는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침착함을 발휘해 통화 상태를 유지하라고 한 도배만은 차우인(조보아)에게 이 소식을 전했고 우여곡절 끝에 그를 구출해올 수 있었다. 구 병장이 그날의 이야기를 꺼내며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사이 총기 오발 사고임을 증명할 총알이 도착했고, 도배만은 이를 당당하게 들어 보이며 모든 건 거대한 게이트의 예고편이라고 말해 모두를 긴장케 했다. 

하지만 노화영은 생각보다 더 끔찍한 괴물이었다. 배후가 자신으로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원기춘을 살해해 꼬리를 잘라버린 것. 결국 도배만은 노화영을 완전히 심판하는 것에 실패했고 법정에서 차우인과 씁쓸한 마음을 나눴다.

한 번의 실패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두 사람.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 도배만이 원기춘 관사 압수 품목에서 새로운 증거를 찾아냈고, 더불어 군단장 홍무섭(박윤희)에게 본심을 숨긴 채 접근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이렇듯 안보현은 180도 달라진 도배만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전했다. 이전까지는 오로지 돈을 위해서 움직이던 그였다면 이제는 피해자를 위해 악과 싸우는 진정한 영웅이 되어가고 있는 것. 이러한 변화 과정을 섬세한 눈빛 연기로 담아내는 안보현의 연기 내공에 시청자들은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군검사 도베르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군검사 도베르만’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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