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넥스트 투 노멀' 역대 최연소 캐스팅 "해내고 싶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석준이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캐스팅된 소감을 밝혔다.

이석준은 소속사 제이플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넥스트 투 노멀’이라는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학창시절 뮤지컬 배우를 준비하며 언젠가 꼭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떨리고 두근거린다”라고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넥스트 투 노멀’은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지닌 ‘굿맨 패밀리’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대사회의 가족과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달한다. 양극성 장애를 지닌 엄마 ‘다이애나’와 그의 가족이 마주하는 위태로운 상황, 그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희망의 순간을 극 전체를 통해 완성도 높게 그려냈다.

2008년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 후 2009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한국에는 2015년 삼연 이후 7년 만에 막을 올린다.

이석준은 이번 작품에서 ‘게이브’ 역을 맡았다. 주인공 ‘다이애나’의 아들 역할로, ‘다이애나’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인물이다. 이석준은 극의 중심부에서 늠름하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석준은 작품을 앞두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보다 ‘해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관객분들께 작품과 게이브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공연을 시작하는 날부터 끝나는 날까지 관객 여러분께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석준이 역대 ‘넥스트 투 노멀’ 국내 공연 중 남자 최연소 캐스팅 타이틀을 달았다. 최근 뮤지컬 ‘더데빌’에도 최연소 캐스팅돼 존 파우스트 역을 소화해낸 바 있다.

이석준이 출연하는 ‘넥스트 투 노멀’은 오는 5월 1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사진= 핑크스푼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