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고두심이 좋아서' 고두심의 외모 자신감이 폭발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부산 기장군을 방문한 고두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대변향을 걷던 고두심은 건어물 가게에 방문했다. 건어물을 구경하던 고두심은 자신이 광고 모델로 있는 제품을 보고 "어머 저기 고두심 얼굴이 있네"라며 반가워했다. 이에 가게 주인는 "잘 팔리고 있다"고 센스있게 답했고, 고두심은 "그래요?"라고 되물으며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어 고두심은 멸치로 만든 무침, 튀김, 찌개 등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 주인 전정분 씨는 "실제로 보니까 너무 미인이시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고두심은 "마스크로 다 가려도 보이세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정분 씨가 "그래도 다 보인다"고 답하자 고두심은 기분 좋은 듯 웃었다. '멸치 한 상 차림'을 맛본 고두심은 "멸치가 그렇게 비리지 않다"며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고두심은 전정분 씨에게 기장 멸치가 유명한 이유를 물었다. 전정분 씨는 "동해안의 조류 흐름이 세다 보니까 멸치 육질이 단단하고 탄력이 있다"고 답했다. 고두심은 "멸치가 다른 데보다 큰 거 같다"고 느낀 바를 이야기했고, 전정분 씨는 대변항 멸치 작업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유자망을 사용해서 작은 멸치들은 빠져나가고 큰 멸치들만 잡힌다고. 멸치 튀김을 맛 본 고두심은 "맛있다"며 감탄했다. 그는 "생선 한 마리 다 먹었다. 눈 감췄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전정분 씨는 "시어머니의 뒤를 이어 가게를 운영하게 됐다"며 "원래는 김치도 못 담궜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머니가 어깨 너머로 하는 걸 보고 김장을 담궜는데 너무 맛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고두심은 "김치 맛있는 집은 뭐든지 맛있다"며 칭찬했다.
고두심은 평지대밭을 찾았다. 그는 만 평에 달하는 군락지를 이룬 맹종죽을 보고 "영화에서나 보던 곳"이라며 "정말 최고"라고 감탄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