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양수경이 과거 라이벌에 관한 일화를 털어놨다.
1일 방송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영원한 디바인 양수경과 함께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도시, 전라남도 순천의 봄 내음 가득한 밥상을 찾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양수경은 제일 히트한 곡으로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를 꼽으며 "노래할 때 지금도 예쁜 척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양수경은 김혜림, 정수라, 강수지를 언급했고 라이벌에 관한 질문에 "듣기 좋으라고 '제 자신이 라이벌이죠'라는 말은 방송에서 하는 얘기다. 다 라이벌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이) 노래가 조금 더 좋은 게 나오면 '내가 더 좋은 걸 받아야지, 옷 좀 더 예쁜 거 입어야지'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말 시상식을 언급하며 "옛날에는 코디가 없이 가수가 직접 화장을 했다. 옆에서 곁눈질을 슬쩍슬쩍 하다 보면 화장이 점점 짙어진다"라며 "모두가 다 라이벌이었다. 어렸을 때는 무모한 부러움이나 질투 때문에 속이 상했다면, 지금은 질투보단 긍정적 자극으로 대체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사진=TV 조선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