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가족을 건드린 언론에 분노를 표했다.
음바페는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치른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친선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해당 경기에선 음바페의 아버지 윌프리드 음바페가 관중석에서 아들의 경기를 관람했는데, 윌프리드는 음바페가 득점을 기록하자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보이는 등 격한 반응으로 기쁨을 표출했다.
그러나 이후가 문제였다. 프랑스 온라인 매체 비나막스 스포츠는 1일 공식 SNS에 "남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음바페가 골을 넣었을 때 그의 아버지의 모습"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음바페의 아버지 윌프리드가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보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게재했다.
허락도 없이 아버지의 사진을 게재해 조롱의 대상으로 삼자 음바페가 분노를 표출했다. 음바페는 비나막스 스포츠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파리 온라인 매체의 위험성... 제약이 없다. 제발 존중을 보여라"라고 말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진=킬리안 음바페 SNS 캡처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