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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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야 아껴 쓸게"…박막례 할머니, 3년째 못 쓴 故 설리 선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4.01 08:0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가 고(故) 설리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점심 약속 메이크업하며 수다 떨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 속 박막례 할머니는 외출에 앞서 메이크업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초화장부터 시작해 색조화장까지 이어간 박막례 할머니는 "유라가 이거 예쁘다고 추천해주네?"라며 손녀가 추천해준 립을 발랐다. 그리곤 "이 색이 나하고 맞는 거냐. 어디 아파 보인다. 요즘 아파 보이면 절대 안 된다. 어디 들어가지도 못한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박막례 할머니는 "색깔 좀 있는 거로 발라야겠다. 이거 나한테는 진짜 소중한 립스틱"이라며 립스틱을 꺼내보였다. 그러면서 "이거 설리가 줬다"며 "아껴 쓸게. 설리야 잘 쓸게. 내가 산 것 중에 색이 제일 예쁘다"고 고 설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막례 할머니와 고 설리는 지난 2018년 연말 한 행사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박막례 할머니는 지난 2019년 10월 고 설리가 세상을 떠난 후 SNS를 통해 "설리야. 착하고 착한 설리야. 하늘나라에서 너 하고 싶은 대로 살아라. 할머니가 설리 또 만나는 날 김치 갖다 줄게. 많이 가져갈게. 사랑하는 설리야. 명복을 빌게. 설리야 사랑해. 사랑해"라는 추모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 =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SN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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