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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톱스타 부부 탄생 D-DAY "지금 사랑이 첫사랑" [종합]

기사입력 2022.03.31 09: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동갑내기 커플 현빈과 손예진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현빈과 손예진은 오늘(31일) 오후 4시 그랜드워커힐서울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한다. 현빈, 손예진의 절친인 장동건이 결혼식 축사를 맡는다고 알려졌다.

배용준‧박수진 부부, 지성‧이보영 부부, 배우 김희선 부부, 션‧정혜영 부부, 지상욱‧심은하 부부 등 톱스타 커플들이 결혼식을 진행한 장소다. 보안이 철저하고 아름다운 뷰를 자랑한다.

영화 '협상',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인연을 맺은 현빈과 손예진은 3월 말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힌 바 있다.

현빈은 영화 ‘협상’ 개봉 당시 엑스포츠뉴스에 “나중에는 적으로 만나지 말고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 같은 다른 장르에서 만나자는 얘길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 말은 현실이 됐다.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두 번째 호흡을 맞췄고 연인으로 이어졌다. 남다른 케미를 자랑한 두 사람은 여러차례 열애설을 부인하다 인정, 결혼까지 골인한다.

양측은 결혼과 관련한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비공개 행사여서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려울 것 같다. 양해 부탁드린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현빈과 손예진이 톱스타 커플인 만큼 이들의 결혼에 쏠리는 관심이 지대했다.

그동안 30일, 31일, 오전 11시 등 결혼 일정과 관련해 여러 보도가 나왔지만 공개된 청첩장에 따르면 31일 오후 4시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청첩장에는 본명인 김태평, 손언진 대신 활동명인 현빈, 손예진으로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손예진은 당시 SNS에 현빈을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감성적인 글로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현빈도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사랑의 불시착)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라며 손예진과 맞잡은 손을 업로드했다.

이후 손예진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예비 신랑 현빈에 대해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tvN,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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