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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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야구=애증...다시 하고 싶다" (빽투더그라운드)

기사입력 2022.03.29 13:55 / 기사수정 2022.03.29 13:5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빽 투 더 그라운드’가 니퍼트와 윤석민의 특급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29일 MBN과 kstar에서 첫 방송되는 새 예능 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에서는 송진우 코치, 양준혁, 안경현, 홍성흔, 현재윤, 니퍼트, 김태균, 채태인, 이대형, 윤석민이 드디어 한 자리에 모인다.

무엇보다 첫 만남부터 그라운드에 올라야 하는 이들을 위해 현역 프로야구 코치 이병규, 박한이, 조성환, 박정권, 이진영, 배영수, 조인성, 최경철, 정현욱이 선수로 합류,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완성해 독립야구 리그의 떠오르는 강팀 성남 맥파이스와 맞붙는다.

여기에 선발투수로 니퍼트가 출격, 현역 시절 큰 키에서 내리꽂는 직구로 타자를 무너뜨리던 그의 공 끝에 모두의 시선이 주목된다. 오랜만에 선 마운드에서 예전과 버금가는 제구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극한의 긴장감 속 경기가 진행될수록 투구를 지켜보던 더그아웃에서는 역시 “니퍼트는 니퍼트다”라는 말과 함께 연신 감탄이 이어졌다는 후문. 때문에 니퍼트의 활약이 어땠을지 더욱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니퍼트도 결국 어쩔 수 없는 만루 상황에 처한다고 해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은 니퍼트에 이어 윤석민도 등판한다. 어깨 부상 재활에 실패하고 은퇴했던 윤석민은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 이유로 “야구는 애증이고 잊고 싶은 존재였다. 그런데 ‘빽 투 더 그라운드’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유 없이 기분이 좋고 너무 하고 싶었다”며 “몸이 아픈 건 중요하지 않고 다시 야구를 하고 싶다”고 야구를 향한 진심을 드러내 등장부터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까지 선발 투수가 할 수 있는 네 가지 1위 타이틀을 다 딴 윤석민이지만 그동안 공을 던지지 않았기에 현재의 실력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이에 과연 니퍼트와 윤석민은 전성기 때의 실력을 살려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한편, 새 예능 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는 한 시절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레전드 스타들의 화려한 복귀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은퇴 번복’ 버라이어티다. 29일 오후 9시 40분 MBN과 kstar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MBN 새 예능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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