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박초롱, 학폭 제보자와 오해 풀었다 "서로 고소 취하"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과 그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A씨가 서로 고소를 취하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공식 자료를 통해 "박초롱과 A양은 그간의 오해를 모두 풀고, 그동안 서로에게 제기했던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뜻을 모아 현재 고소 취하 절차 진행 중이다"라고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주변인을 모두 배제한 가운데 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13년 만에 이뤄진 만남을 통해 두 사람은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고, 대화 끝에 서로에 대한 오해를 모두 풀고 소모전을 모두 털어내자는 것에 뜻을 함께 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서로에게 제기했던 모든 소송도 취하하고,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박초롱은 지난해 3월 A씨가 과거 박초롱으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해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박초롱은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A씨를 고소했고, A씨도 박초롱을 무고죄로 혐의로 맞고소한 바 있다.

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이핑크 박초롱의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해부터 걱정을 끼쳤던 일련의 사안과 관련해, 박초롱과 A양은 그간의 오해를 모두 풀고, 그동안 서로에게 제기했던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뜻을 모아 현재 고소 취하 절차 진행 중임을 알려드립니다. 

최근 두 사람은 주변인을 모두 배제한 가운데 따로 만나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3년만에 이뤄진 이번 만남을 통해 두 사람은 그동안 서로에게 지녔던 서운함, 그리고 서로에 대해 가졌던 불편했던 속마음도 모두 털어놓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뜻깊은 대화 끝에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오해를 모두 풀고, 그간의 힘겨웠던 다툼과 소모전을 모두 털어내자는 것에 뜻을 함께 하였습니다. 나아가 서로에게 제기했던 모든 소송도 취하하고,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IST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염려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