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2/0328/1648432643691340.jpg)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진우가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신스틸러로 중무장, 극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박진우는 tvN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4사단 군법무실 내 권위적인 법무참모 서주혁 역으로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의 직속상관이자 군법무실 최고 실세지만, 이면에는 여리고 귀여운 면모까지 갖추고 있어 극을 쥐락펴락 하고 있는 것.
극 중 서주혁(박진우)은 상명하복을 절대적으로 따르는 ‘내추럴군인’으로 검사로서의 사명감보다 군인으로서의 프라이드와 충성심을 드러내며 도배만, 차우인, 노화영(오연수)과 ‘극과 극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중.
특히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며 매력을 발산, 그가 도배만과 차우인 대신 군법무실에서 맡고 있던 원기춘(임철형) 총기 저격 사건과 노태남(김우석)의 탈영 사건을 진행하는 장면은 본인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주며 큰 웃음을 줬다.
![](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2/0328/1648432650701525.jpg)
또한 총기 저격 사건 재판에서는 냉철하고 흔들림 없이 사건을 대하는 모습으로, 상관 노화영의 아들이자 탈영 사건의 중심인물 노태남에게는 한없이 온화한 재판으로 아이러니한 결과를 도출해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엄마도 무서운데 여자는 더 무서워”라며 상관 노화영에게는 꼼짝 못하지만 부하인 차우인에게는 기강을 제대로 잡으며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반전까지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열연에 힘입어 서주혁과 차우인의 팽팽한 기 싸움 장면은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후 조회 수를 450만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 속에서 서주혁은 첫 만남부터 자신의 소신을 뚜렷하게 어필하는 신참 법무장교인 대위 차우인을 못마땅해하며 두발규정 등을 문제 삼았지만 논리적으로 적극 반박하는 차우인 앞에서 꼼짝도 못해 남다른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렇듯 박진우는 권위적이면서도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감성적인 서주혁이란 인물을 흥미롭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다. 위엄과 편안함을 오가며 무거운 사건이 전개되는 극 속에서 숨통 같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매 순간 카멜레온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진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tvN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