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강동원에 하소연…"영하 12도에 길바닥에 누워 촬영" (유퀴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윤여정이 강동원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네이버 tv를 통해 "세기의 아이콘♥ 오스카도 반한 배우 윤여정의 솔직한 매력 속으로!"라는 제목으로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윤여정에게 "오늘 의상 멋있으시다"라고 칭찬으로 말문을 열었다. 윤여정은 "의상 아니고 제 원피스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여정은 "저는 홍보하러 나왔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유재석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직접 소개를 해달라며 부탁했고, 윤여정은 "노배우 윤여정입니다"라며 농담하며 자신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2021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라며 영화 미나리로 수상을 한 윤여정에게 축하를 건넸다. 

윤여정은 이에 고마워하면서도 "너무 우려먹어서 사람들이 싫어한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윤여정은 요즘 근황으로 영화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히며, "엄동설한에 아주, 스태프들이 너무 미안해하더라. 영하 12도인데 길바닥에 쓰러져 누워있어야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윤여정은 "'나는 괜찮다. 내가 팔자가 세서 그렇다'라고 답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동원을 잠깐 만났는데 '내가 힘들었다. 영화 십몇 도에, 칠십 몇 노인네가'"라며 하소연했다고 전했다. 강동원은 "저는 영하 10도에 비 맞으면서 찍었다. 머리가 얼면 녹이면서 찍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그래 네가 이겼다. 나는 비는 안왔다"라고 인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에 "아마 이 부분에서 놀랄 것 같다. 강동원과 만났다고 하니까. 선생님도 마찬가지고 다 뵙기가 힘든 분들이다"라고 전했다. 

윤여정은 "촬영장에 가면 다 있다. 비맞고 있고, 길에 자빠져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네이버 tv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