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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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은어 공부까지"...파격소재 다룬 원지안x윤찬영 '소년비행' [종합]

기사입력 2022.03.22 17: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넷플릭스 'D.P.'와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주목 받은 배우 원지안, 윤찬영이 10대들의 마약 이야기를 다룬 파격 드라마 '소년비행'으로 뭉쳤다. 

22일 온라인으로 OTT seezn 드라마 '소년비행'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용익 감독과 배우 원지안, 윤찬영, 윤현수, 한세진, 양서현이 참석했다.

'소년비행'은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세 소녀 경다정(원지안 분)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현생이 벅찬 촌놈 공윤탁(윤찬영)과 그 친구들을 만나 대마밭을 발견하며 펼쳐지는 10대 느와르 드라마다. 

원지안은 불운한 가정환경을 가진 경다정 역을, 윤찬영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혼자서 아버지와 동생들을 부양 중인 공씨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 공윤탁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D.P.'에서 문영옥 캐릭터로 얼굴을 알린 원지안은 '소년비행'으로 데뷔 첫 주연에 나선다. 원지안은 "'D.P.'에 대한 부담보다는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된 작품이라는 데에 훨씬 더 부담이 됐다. 들어가기 전부터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면서 "촬영하면서 배운 것들이 많아 감사했다"고 전했다. 

원지안은 '소년비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받고 다음 화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됐다"며 "각각 다른 이야기를 가진 어린아이들이 모여서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촬영을 위해 마약 관련 은어를 공부했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원지안은 "다정이는 부모님의 마약을 운반하는 수단으로 이용된 아이다. 대본 상에 마약 관련 은어가 쓰여 있어서 여러 가지를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윤찬영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주인공 청산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한 작품 한 작품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촬영을 마치고 비워내는 것도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소년비행'의 옷을 입었으니 자연스럽게 청산이에서 윤탁이로 넘어갈 수 있지 않나 싶다"며 '소년비행'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저 역시 '소년비행' 대본을 읽었을 때 느낌이 좋았다. 대마라는 강력하고 쉽게 접하지 못할 소재를 놓고, 더군다나 고등학생들이 이런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이며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고 살아나갈지가 재밌는 포인트로 느껴졌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10대들의 마약이야기를 다룬 파격소재에는 "어쩌다가 한 번씩 뉴스에서 마약 이야기가 나오지 않나. 그런 기사들을 접할 때마다 대입시켜서 보려고 했다. 우리 주변에서 이런 것들이 이뤄질 수 있겠구나 생각하니 ('소년비행'의 내용이) 현실성 있게 다가왔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소년비행'은 오는 25일 첫 공개된다. OTT 플랫폼 seezn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PC 버전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seez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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