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가 마블 세계관 영상을 공개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분)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공개된 영상은 1971년 마블 원작 코믹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속 빌런으로 처음 등장한 이후, 마블 대표 안티 히어로로 자리매김한 모비우스와 그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자레드 레토는 "'모비우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마블이 초자연적인 능력을 사용하는 캐릭터를 만들기 꺼려 했다. 그래서 모비우스의 등장이 주목할 만한 일이었다"고 밝히며, 마블 세계관 속에서도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능력을 지닌 안티 히어로의 탄생을 알렸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실험 과정에서 초인적인 힘과 스피드, 음파 탐지 능력 등의 압도적 능력을 지니게 되는 인물. 이와 함께 박쥐 떼를 불러 모으는 모습을 비롯해 사냥을 원하고, 피를 원하는 모비우스의 모습을 담아 그가 지닌 초자연적인 능력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자레드 레토는 "모비우스 캐릭터에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힘이 있다.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혀 '모비우스'가 선사할 예측불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선박 안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액션신은 '모비우스'가 선보일 마블 특유의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이 외에도 자레드 레토는 '모비우스'가 마블 세계관 속에서 펼쳐질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영화 버전의 '모비우스'는 더 큰 세계 속으로 들어간다. 이제 멀티버스 세계가 열렸다. 빌런들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비우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소니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