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배우 심재현의 비밀이 드디어 밝혀졌다.
지난 18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하 '아직 최선') 9화~10화에서는 남금필(박해준 분)을 중심으로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진 가운데 백사장(심재현)과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10화에서 평소 함께 백사장의 주방을 방문하던 엄인찬(이승준) 없이 혼자 술집을 방문한 남금필을 향해 손님에게 내어줄 안주를 만들고 있던 백사장은 말없이 맥주 한 병을 건넸다.
그런 백사장을 향해 남금필은 "애는 잘 크냐?"라고 물었고 평소에 말이 없는 백사장은 안주를 만들다가 살짝 미소를 지어 보였다. 다시 안주 만들기에 열중하는 백사장을 향해 남금필은 "술 한 잔도 못 먹는 놈이 어울리지도 않게 술집을 차릴 줄 누가 알았어? 박력 있게 드럼 치다가 스틱 작살 낸 게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란 말을 툭 내뱉었다.
이어 "그 두꺼운 손으로 계란말이는 참 예쁘게도 만드네"라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칭찬하는 남금필의 말에 살짝 미소를 짓던 백사장은 남금필의 잔에 맥주를 따라주었고 그 모습을 본 남금필이 "동원아 우리 보컬 잘 있냐"라고 말을 해 두툼한 외모에 과묵하다 못해 말이 아예 없는 백사장의 정체가 과거 밴드 드러머이자 남금필의 동료였음이 밝혀졌다.
이를 통해 1화부터 왜 매번 남금필이 백사장의 주방을 방문했던 것인지 비밀이 밝혀지면서 '아직 최선' 시청자들 역시 남은 이야기를 좀 더 흥미진진하고 몰입도 있게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백사장 역을 맡은 배우 심재현은 드라마, 연극, 뮤지컬을 가리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 역시 신스틸러다운 면모를 뽐내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오는 25일 공개된다.
사진=티빙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