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7 10:16 / 기사수정 2011.03.17 10:18
[엑스포츠뉴스=스포츠팀] 성남 일화의 '주장' 사샤 오그네노브스키(32, 호주)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제기됐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언론 '애들레이드 나우는 일간지 더 애드버타이저'에 따르면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사샤의 영입을 고려 중이다. 유벤투스의 스카우트는 아시안컵 전부터 접촉했고 독일팀도 오는 7월 여름 이적시장에 앞서 영입 의사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이전부터 사샤 측과 접촉해온 것으로 보인다. 사샤도 애들레이드 나우와 인터뷰에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성남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다. 공식 오퍼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사샤의 유벤투스행이 너무 뜬금없다는 반응이다.
탄탄한 체격에 탁월한 수비 리딩 능력을 지닌 사샤는 지난해 성남을 아시아 챔피언으로 이끌고 올해의 아시아 선수상 수상했다. 또한, 호주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아시안컵 준우승을 거뒀다.
한편, 사샤는 오는 20일 상주와의 K-리그 경기를 소화한 뒤 호주 대표팀에 합류한다. 호주 대표팀은 29일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독일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 사샤 오그네노브스키 (c) 성남 일화 공식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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