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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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쉘 "이효리 덕에 지금까지 음악할 수 있었다" (복면가왕)[종합]

기사입력 2022.03.20 2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미쉘이 이효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보낼 수 없는 목소리 어떡해 벌써 12시'의 정체가 이미쉘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미쉘은 '보낼 수 없는 목소리 어떡해 벌써 12시'로 무대에 올랐고,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김성주는 "가왕이 되지 못해서 아쉬운 것도 있냐"라며 물었고, 이미쉘은 "3라운드에 올라온 것 자체가 기적적이라 놀라웠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이 자리를 통해서 방송을 통해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은 분도 있으시다. 누구냐"라며 궁금해했고, 이미쉘은 "개인적으로 용기를 북돋아 주셨던 선배님들이 몇 분 계신다. 특별히 한 분을 말씀드리자면 이효리 선배님이다"라며 이효리를 언급했다.

이미쉘은 "개인적으로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가 저한테 찾아왔다. '이쪽에 재능이 없는데 억지로 하고 있는 게 아닐까' 그런 고민을 하고 있었을 때 (이효리가) '그냥 보고 싶어서 전화했다. 잘 지내고 있니'라고 물어보시면서 별일 없냐고 하시길래 '음악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라며 회상했다.

이미쉘은 "언니가 '네가 음악에 재능이 없으면 누가 있니. 계속 걸어가다 보면 언젠가 어딘가 도달하게 될 거야. 계속 꾸준히 해 봐'라고 말씀을 해 주셨던 것에 힘을 입어서 지금까지 버티면서 음악을 하고 있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방송을 보실 수도 있다. 영상 편지 한번 쓰시겠냐"라며 제안했고, 이미쉘은 "사실 그때 인생의 절체절명의 고민을 하고 있을 때였다. 언니가 해주신 그 응원의 말씀을 듣고 다시 용기를 얻어서 기어가더라도 계속 가보려고 마음을 먹었다. 진짜 너무 존경하고 사랑하고 제주도 가면 전화드리겠다. 전화 꼭 받아달라. 사랑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 김성주는 "올해 계획이나 앞으로의 목표가 있으시다면"이라며 질문했고, 이미쉘은 "예전부터 꿈꿔왔던 교수라는 꿈을 이루게 됐으니까 학교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충분히 최선을 다해서 해나갈 예정이고 후배들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게 올해 제 목표다. 솔직하게는 안정적으로 돈 버는 게 제 목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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