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위클리 지한의 정체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고무줄보다 짱짱한 내 노래 실력 고무줄놀이'의 정체가 지한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한은 '고무줄보다 짱짱한 내 노래 실력 고무줄놀이'로 무대에 올랐고, '보낼 수 없는 목소리 어떡해 벌써12시'와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지한은 2라운드 솔로곡 무대에서 아이유의 '너랑 나'를 선곡했고, 맑은 음색과 수준급 가창력을 자랑했다.
'보낼 수 없는 목소리 어떡해 벌써 12시'는 자우림의 '안나(Anna)'를 열창했고, 지한을 꺾고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 올랐다. 이에 지한은 2라운드에서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다.
지한은 자신의 정체를 알아챌 수 있는 힌트에 대해 "주간 계획표가 위클리를 나타내는 게 맞고 팀에서 상징 동물은 토끼이고 담당 요일이 화요일이다"라며 밝혔다.
지한은 상징 동물이 토끼인 이유에 대해 "앞니가 큰 게 아니라 다른 치아들이 작아서 두 앞니가 잘 보여서 토끼 같다고 해주셔서"라며 설명했다.
김성주는 "산다라 씨가 내가 일찍 결혼만 했으면 이 나이의 딸을 낳았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라며 못박았고, 박산다라는 "딸 맞다. 그때 나 데뷔한 것 같다. 제가 2세대 토끼 상이다. 별명이 싼토끼다. 4세대 토끼 반갑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성주는 "1라운드 때 불렀던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를 에스파 노래로 알고 있었다더라"라며 깜짝 놀랐다.
지한은 "에스파 분들이 리메이크를 하셔서 그 노래로 처음 알게 됐다. S.E.S. 선배님은 전설 같은 선배님이시니까 알고는 있었는데 노래는 처음 접하게 됐다"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유영석은 "만들어져 가는 과정을 보는 것도 선배로서 뿌듯하고 그렇다. 멋진 뮤지션으로 거듭나시길 바라겠다"라며 응원했다.
특히 김성주는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냐"라며 질문했고, 지한은 "위클리가 이번 3월 7일에 컴백을 했다. 이번 활동 목표가 기존에 알고 계시던 위클리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복면가왕'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을 한 개 더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지한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멋진 위클리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덧붙였고, 김성주는 "'복면가왕'이랑 인연이 참 많다. 사랑스러운 음색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지한 씨의 빛나는 앞날을 응원하면서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라며 격려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