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6 21:00 / 기사수정 2011.03.16 21:02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배우 이시영이 복싱 선수권 대회에서 띠동갑 여고생을 상대로 멋진 판정승을 거두었다.
16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이시영은 여자 48kg 급에서 신소영(17, 양주 백석고)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판정 결과로 승리를 확인한 이시영은 제자리에서 펄쩍 뛰며 좋아했다는 후문. 하지만 "너무 기쁘지만, 너무 어린 선수에게 잘못한 것 같다"며 재치 있게 말했다.
또한 한 복싱 관련 커뮤니티의 네티즌들은 "우승만 하면 당신은 여신" "김지훈보다 이시영이 복싱 유망주로 보인다" "이러다 런던까지 갈 기세"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 최고령자인 이시영은 평소 방송에서도 복싱을 좋아한다는 발언을 해왔으며, 평소 미니홈피에 오스카 델라호야, 파퀴아오 등의 사진을 올려놓는 등 복싱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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