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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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되찾은 '캐니언' 김건부 "버돌, 탱챔부터 딜챔까지 잘해…제드로 캐리하고 파" [LCK]

기사입력 2022.03.17 21:3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캐니언' 김건부가 독보적인 POG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기쁨을 전했다. 

1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마지막주 DRX 대 담원 기아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담원 기아는 DRX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1, 2세트 모두 라인전부터 주도하며 포스를 뿜어냈다.

특히 중심에는 '캐니언' 김건부가 있었다. 김건부는 볼리베어와 그레이브즈로 정글 캐리를 선보이면서 또 다시 활약상을 이어갔다.

김건부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밴픽도 좋았고 플레이도 깔끔해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1600 POG 포인트를 달성한 김건부. "기록을 세운다는 것 자체가 좋고 경기력도 좋아서 더 기쁘다"고 기뻐했다. 

플옵을 앞둔 중요한 경기였다. 그는 올라온 경기력에 대해 "다 같이 피드백 시간도 길고 원래도 다들 잘하는 선수들이라 빠르게 호흡이 맞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건부는 헤카림을 내주는 밴픽에 대해선 "다른 리그들 보더라도 헤카림 상대로 볼베로 맞대응하더라. 헤카림 상대로 카운터 픽들에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줘도 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2세트 데프트가 다시 등장한 DRX. 그는 2세트 밴픽을 보고 "큰 이야기는 없었지만 그래도 조합이 엄청 좋았다. 우리 조합에 대해 집중했다"고 밝혔다.

1, 2세트 빠르게 경기를 끝낸 담원 기아. 김건부는 빠른 경기 시간에 "생각보다 라이너들이 라인전과 갱회피를 잘해줬다. 그래서 게임이 더 빠르고 유리하게 흘러갔다"고 전했다.


김건부는 버돌의 탱커 챔에 "탱커를 잘하려면 딜러챔도 잘해야한다. 다양하게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세트 격차를 빠르게 벌린 담원 기아. "이렇게 격차가 날지는 몰랐다. 미드에서 갱회피로 위에 2개 정글을 털었다. 쇼메이커 선수가 잘해줬다"고 강조했다. 

김건부는 "솔랭에서 표식 선수가 선혈포식자 그브를 하던데 좋아보여서 하게 됐다"며 템트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정글러 캐리에 대해 "게임 자체가 5대5 게임이라 순간의 콜이 잘되서 그런 것 같다"며 "한 번 제드로 캐리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다음 경기 프레딧전 각오에 "그 경기를 이겨야 3위 안정권인데 열심히 해서 이기겠다.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하고 플옵 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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