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3.16 14:45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한준 기자) 16일 오후 인천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SSG 랜더스 김광현 입단식’이 열렸다.
이날 입단식에 참석한 SSG 김광현이 김원형 감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김광현은 2019시즌까지 KBO리그 통산 298경기 출장 136승 77패 2홀드 1,456탈삼진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으며 2016년 KBO리그 역대 좌완투수 중 3번째로 100승을 달성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어 2019시즌 종료 후 구단은 4차례 우승을 이끈 김광현의 높은 팀 공헌도와 구단 출신 첫 메이저리거 배출에 대한 팬들의 열망 등을 고려해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광현은 지난 2년간 35경기 145⅔이닝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 104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김광현은 "그동안 메이저리그에 있으면서 선진 야구 경험도 할 수 있었고 팬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팬분들의 열망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었는데 KBO리그에 복귀하면 팬들께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져왔다"고 얘기했다.
이어 "또한 미국에 있으면서 구단주님과 SSG가 리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 구단에서 KBO리그 최고 대우로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셔서 친정팀 복귀에 대해 오래 고민하지 않고 빠르게 결정을 하게 되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하루 빨리 팀에 복귀해 SSG가 올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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