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6 13:20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엠마뉘엘 아데바요르가 자신의 공격 파트너, 카림 벤제마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팀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아데바요르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올랭피크 리옹(이하 리옹)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피언스리그)16강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벤제마의 득점과 팀의 8강행을 기원한다."며 팀 동료와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은 지난달 23일의 16강 1차전, 리옹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벤제마는 당시 1차전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레알의 선제골을 득점하며 귀중한 원정 승점을 획득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아데바요르는 2차전에 대한 각오로 "이번 경기는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원하는 것을 증명할 기회이다. 물론 리옹은 훌륭한 클럽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경기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고 좋은 결과를 내기에 충분한 팀이다."며 2차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부정적인 결과를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베르나베우(레알 홈구장) 모든이들의 지지이다. 어려운 상대를 맞아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움직여야 한다."며 팬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아데바요르는 또한, 팀 동료들에 대한 신뢰도 잊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이기에 내가 경기에 뛰든 다른 선수가 대신하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특히 벤제마는 출중한 능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 현재 매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외칠이나 호날두, 디 마리아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번 경기에서 벤제마의 골로 팀이 8강에 진출하길 기원한다."며 자신보다 팀을 우선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와 올랭피크 리옹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17일 오전 4시45분,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C) 디아리오 아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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