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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울산 홍명보 감독 "부상 선수도 존재...가용 자원으로 준비할 것"

기사입력 2022.03.14 14: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울산 현대가 아시아 대항전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울산 현대는 오는 15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포트FC와의 2022시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ACL 플레이오프 첫 경기다. 지난 시즌에도 4강까지 갔지만, 최종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 첫 경기이고 홈에서 열리는 만큼 강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또 팀 전체가 리그 시작 이후 나쁘지 않기 때문에 내일 좋은 경기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김성준은 “울산 현대가 ACL에 좋은 기억이 있고 시즌 출발이 좋다. 홈에서 하는 만큼 좋은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앞두고 울산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부상 선수까지 더해 가용 자원 자체가 15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명보 감독은 “확진자가 팀에 몇 명 있고 부상 선수들도 있어서 내일 경기 선수단 운영이 쉽지 않다. 오늘 저녁까지 가용 인원을 활용해 내일 경기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울산은 지난 2021시즌엔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당시 울산은 K리그1 선두, FA컵 4강 등 모든 대회를 우승할 가능성이 살아있었다. 그러나 울산은 ACL 4강 포항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승부 끝에 패하며 탈락했고 그 뒤로 FA컵서 K리그2 전남드래곤즈에 발목을 잡히며 탈락, K리그1도 전북현대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홍 감독은 지난해 여러 대회를 병행하면서 어떤 점을 배웠는지 묻자 “작년엔 계속 마지막까지 가는 상황이어서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상황은 아니었다. 지금은 두 대회 모두 시작해 스케줄이 괜찮다. 나중에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어떤 사태가 터질지 지난해를 참고하겠지만 우린 앞에 있는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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