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5 22:12
지난 11일 오후 NHK에는 헬리콥터를 타고 촬영한 센다이시 나토리가와가 쓰나미에 휩쓸리는 순간이 담긴 영상이 방송됐다.
이 영상에서 쓰나미는 사방에서 덮쳐들었고, 다리를 따라 아래쪽으로 뛰어 내려오던 강아지는 우측에서 더 큰 물길이 들이닥치자 좌우로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물에 휩쓸리고 말았다.
떠내려가는 자동차와 함께 물에 빠진 강아지는, 잠시 뒤 물 위로 떠올랐으나 다리 아래로 순식간에 휩쓸리며 화면에서 사라졌다.
이 영상은 한 해외 매체를 통해 '쓰나미에 휩쓸린 강아지 영상'으로 보도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야지야 구해주지 못해 미안해" "꼭 살아있을 거라 믿는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NHK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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