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이 아들을 지키기 위해 각성했다.
오는 4월 6일에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대한민국 엄마들의 교육 전쟁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통해 곧 다가올 초등 커뮤니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영상 속 ‘이 동네 엄마들의 목표는 거성대 영재원’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복잡한 영어 단어를 외우고 있는 아이의 모습에서 떠오르는 교육 특구 ‘상위동’의 교육열을 엿볼 수 있다. ‘상위동’에 막 입성한 이은표(이요원 분)에게는 이런 엄마들의 열정이 불편하게만 느껴지고 결국 다른 엄마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독자노선을 걷게 된다.
그런가 하면 이미 ‘상위동’에 거주 중인 네 엄마의 모습도 이어져 흥미를 돋운다. ‘상위동’의 최고 인싸 변춘희(추자현)는 아이들의 교재 하나하나 신경 쓰며 영재 육성의 중요성을 어필하고 있다. 서진하(김규리)는 학부모 커뮤니티에서 아이들의 레벨을 나누는 것에 대해 불쾌한 반응을 보이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칭 ‘상위동’의 깨어있는 엄마 김영미(장혜진)는 선행 교육에 비관적인 반응을 보이며 시위를 하고 있어 시선을 끌어당긴다. 이와 함께 오직 아이를 위해 무리하게 ‘상위동’에 입성한 열정적인 박윤주(주민경)의 모습도 펼쳐져 다양한 유형의 엄마들이 모인 ‘그린마더스클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은표는 자신의 아이를 문제아로 낙인찍고 따돌리기 시작하는 다른 엄마들의 태도에 조금씩 각성하기 시작한다. “한 번만 더 내 아들 무시했다가는 진짜 가만 안 둬 너”라는 살벌한 경고와 함께 보여지는 이은표의 거친 행동에서 그녀의 분노가 느껴진다.
결국 ‘상위동’의 다른 엄마들처럼 아이들의 영재교육에 발을 담그게 된 이은표는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거 아니에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과연 ‘신입맘’ 이은표가 엄마들의 텃세를 이겨내고 ‘상위동’에 무사히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그린마더스클럽’은 2차 티저 영상을 통해 교육관부터 육아 방식까지 전부 다른 다섯 엄마가 모여 펼쳐질 치열한 교육 전쟁을 예고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그린마더스클럽’은 오는 4월 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JTBC ‘그린마더스클럽’ 2차 티저 영상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