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 "나 죽겠다" 뺨 맞고 손절 선언 (안다행)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에픽하이 타블로가 '치킨 손절'을 선언했다.

14일 오후 9시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저녁 식사를 마친 에픽하이는 "일몰 전 닭장에 닭들을 넣어달라"는 자연인의 부탁을 떠올리고 한숨을 내쉰다.

이들은 섬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닭을 닭장으로 옮겼던 일을 뽑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본격적으로 닭몰이에 나선 에픽하이는 허둥지둥하는 모습으로 안정환, 붐, '빽토커' 봉태규의 걱정을 산다. "미치겠네"라며 공포에 떨던 타블로는 닭을 직접 안아서 옮기기로 결심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하지만 닭을 잡다 날개에 뺨을 맞아 폭소를 유발한다. 

지친 에픽하이는 분노를 발산하고, 타블로는 "나 진짜 죽겠다"라며 "이제 치킨 안 먹을 거야"라고 손절을 선언한다. 이에 더해 투컷은 닭들을 향해 육두문자를 날려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에픽하이는 무사히 닭들을 닭장으로 귀가시키고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밤 중에 펼쳐진 에픽하이의 닭몰이는 14일 오후 9시 MBC '안다행'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