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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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렇게 뜯어고치지 않아"…이연수‧이상아, 광고주에 어필 (마이웨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14 07: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이웨이' 이연수와 이상아가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원조 하이틴 스타' 이연수가 출연, 이상아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억의 책받침 스타'와 관련한 촬영을 했다는 두 사람은 촬영 후 늦은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이연수는 "이상아와 둘이 밥 먹은 적은 없다"고 했고, 이상아는 "잊을만하면 만나는 게 좋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불타는 청춘' (촬영) 때도 20년 만에 만나도 반가웠다"고 덧붙였다.

1990년대 '마요네즈 요정'이라 불렸던 두 사람은 그 시절 광고 촬영 비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상아는 "마요네즈 첫 CF 때는 (이연수) 언니만 섭외했다. 후속 광고에는 언니, 나 그리고 다른 배우까지 셋이 찍었다"며 "우리 엄마가 그때 스파이였다. 남들 (앞에) 촬영하는 걸 다 봤다. 어머니가 첫 광고 때보다 (이연수가) 너무 성장을 했다고 저보고 잘 하라고 하더라"고 말해 이연수를 놀라게 했다.



이연수는 마요네즈 요정이던 시절, "저는 케첩 군입니다 하고 편지가 왔었다"고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마요네즈 광고를 다시 찍고 싶은지 물었고, 이상아는 "당연히 한다. 그때는 돈도 안 받고 한다"고 즉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상아는 "내가 간절히 원하는 건 차비 정도만 받고라도"라며 재차 간절함을 드러냈다.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는 이연수는 "나도 호빵"이라며 자신이 찍었던 광고를 언급,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상아는 "우리 그렇게 뜯어고치지 않았다. 보톡스 맞고 그런 건 했지만 그렇게 티 안 난다"고 호쾌하게 말했다. 

끝으로 바람을 묻자 이상아는 "추억의 배우들을 많이 언급해줬으면 좋겠다. (그 배우들이) 오래 일하면서 자리를 마련해둔 것이지 않나. 쉬고 있는 배우들이 너무 많다"고 했다. 이연수 역시 "주인공을 바라는 건 아니다. 이제는 서로 질투하고 이럴 것도 없다"고 털어놨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연수는 "예전에 활동했던 친구들을 보면 대화가 달라지고 따뜻해지고 마음이 훈훈해지고 이런 게 있다. 저희가 같이 살아왔던 사람들 같다. 언제봐도 그때로 돌아가는 것 같고, 편하다.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게 제일 크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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