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어쩌다벤져스'가 '전국 도장 깨기'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13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전국 도장 깨기'에 도전하는 전설들이 전라도 원정 경기 전 실력 최종 점검에 나선다.
앞선 두 번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둔 전설들의 기세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안정환 감독은 원정 직전 '용산구 최강팀'과의 타이틀 매치를 준비한다. 특히 이들은 '어쩌다벤져스'보다 먼저 '전국 도장 깨기'를 진행하던 중이라고 해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두 팀의 경기가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그 가운데 전직 국가대표 선수를 아내로 둔 선수가 상대 팀에 소속돼 있다고 해 전설들의 호기심을 높인다. 수줍게 모습을 드러낸 그는 전(前)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승희의 남편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예상치 못한 스포츠 레전드의 언급에 전설들은 물론 감독과 코치진의 눈길도 온통 그를 향한다. 남편의 '뭉쳐야 찬다 2' 출연 소식을 들은 박승희는 "지면 반드시 복수하러 오겠다"고 살벌한 선전포고를 전했다.
한편 이날 '어쩌다벤져스'의 마지막 평가전을 중계하기 위해 조우종이 일일 캐스터로 출격해 기대를 모은다. 등장부터 "김성주, 이제는 고인물"이라며 캐스터의 세대 교체를 주장하던 그는 첫 조기축구 중계를 맡아 밤잠까지 설쳐가며 철저하게 준비를 해왔다는 후문이다.
이에 "새벽 3시에 잤다"던 조우종이 첫 조기축구 중계를 무사히 마치고 세대 교체에 성공할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뭉쳐야 찬다 2'는 13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