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천수가 진정한 '살림남'으로 거듭났다.
이천수는 지난 12일 방송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2')에서 아내 심하은을 위해 마사지는 물론 저녁 식사까지 차리는 등 특급 내조에 나섰다.
이천수는 심하은의 건강 검진 결과가 갑상샘암일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다행히 조직 검사 결과 암은 아니었던 상황. 이천수는 심하은을 살뜰히 챙기는 '사랑꾼' 남편으로 돌아왔다. 특히 피곤하다는 심하은에게 마사지를 해주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천수는 심하은을 위한 요리사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심하은에게 "오늘 저녁은 내가 할께 무조건"이라며 "절대 (주방으로) 출입 금지다"라고 말했다. 정성 들여 달걀밥을 만드는 이천수의 모습에 심하은 또한 "냄새 좋다"라고 칭찬한 뒤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이천수의 애정 가득한 행동은 계속됐다. 심하은은 암은 아니지만 자세한 검사 결과를 한 달 뒤에 듣게 됐다. 불안하다는 심하은에게 이천수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라고 조언하는 등 아내를 진정시켰다. 이후에도 이천수는 심하은을 계속 보살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