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네투 매각을 준비 중이다.
바르사 전문 기자 사비 캄포스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바르사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여러 포지션 보강을 위해 불필요한 자원의 매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캄포스에 따르면, 바르사가 매각을 확정한 선수는 현재 No.2 골키퍼인 네투이며, 바르사가 네투를 매각하고 테어 슈테겐과 경쟁할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투는 만 32세의 베테랑 골키퍼로 지난 2019/20시즌 발렌시아를 떠나 바르사에 입성했다. 발렌시아에서는 두 시즌 동안 리그 67경기에 출전하며 20번의 클린시트를 기록, 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활약했다.
바르사에 와서도 테어 슈테겐과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테어 슈테겐의 자리는 견고했다. 네투는 이적 첫 해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0/21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하며 점차 출전 기회를 늘렸지만, 이번 시즌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치며 여전히 출전에 제약을 받고 있다.
네투가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세 시즌 동안 뛴 경기 수는 20경기에 불과하다. 네투와 바르사의 계약이 내년 6월 만료되기 때문에, 바르사 입장에선 이적료를 회수하기 위해서라도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네투를 처분해야 한다.
캄포스 기자는 바르사가 오는 여름 네투를 처분하고,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현재 갈라타사라이에 임대를 떠난 이나키 페냐가 테어 슈테겐과 경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D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