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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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GK, 라치오 합류?...단, 주급 '절반' 보조

기사입력 2022.03.08 16:46 / 기사수정 2022.03.08 16:46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마우리치오 사리가 케파 아리사발라가와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

케파는 2018년 여름 이적시장 때 8,000만 유로(약 1,07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첼시가 케파의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는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 기록이며,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첼시에서 케파는 No.2에 머무르고 있다. 이적 첫 해 크고 작은 실수를 보인 케파는 점차 팀 내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2020년 여름 이적시장 때 에두아르 멘디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후보 골키퍼로 밀려났다.

멘디 합류 이전 두 시즌 동안 케파는 리그 69경기에 출전했지만, 멘디 합류 이후 두 시즌 동안 케파는 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컵 경기에 간헐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최근엔 점차 안정감을 찾고 있지만, 여전히 1,000억에 걸맞는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켓 기준, 6,000만 유로(약 805억 원)였던 몸값은 현재 1,000만 유로(134억 원)까지 떨어졌다. 경기력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케파는 첼시를 떠나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으로 가야 한다. 그러나 첼시와 케파의 계약기간은 여전히 3년이나 남아있다. 첼시는 케파의 이적료를 최대한 많이 회수하길 원하고 있지만, 어느 팀도 케파에게 제안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사리 라치오 감독이 케파의 임대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7일(한국시간) "사리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케파의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조건이 있다. 첼시가 케파의 주급 절반을 보조해줄 때에만 사리는 케파의 임대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케파가 첼시에서 받고 있는 주급은 15만 5,000파운드(약 2억 5,130만 원)이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806만 파운드(약 130억 원)에 달한다. 만일 첼시가 케파의 주급 절반을 보조해준다고 약속한다면, 첼시는 65억 원을 지불해야 한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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