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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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보다 '177억' 아낀 리버풀, 성적은 ↑

기사입력 2022.03.07 13:44 / 기사수정 2022.03.07 13:44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이번 시즌 리버풀의 효율은 다른 빅6 팀보다 더 좋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선수들의 급료로 3억 1,400만 파운드(약 5,078억 원)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빅6 팀 중 4위에 해당한다. 리버풀보다 더 높은 급료를 지불하는 팀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시티가 3억 5,500만 파운드(약 5,742억 원)를 지불하며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해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지난 6일(한국시간) 리버풀 선수단의 전체 급료가 지난 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 1,100만 파운드(약 177억 원) 가량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은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 다른 라이벌들이 잭 그릴리쉬, 로멜루 루카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영입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 때 이브라히마 코나테, 겨울 이적시장 때 루이스 디아즈를 영입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이 없었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것 대신 리버풀은 기존 선수를 지키는 데 집중했다. 조던 헨더슨,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등 팀의 핵심으로 불리는 선수들과 계약 연장을 진행하며 이적시장을 보냈다.

조용한 행보를 보이는 구단의 태도에 리버풀 서포터들은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리버풀은 이번 시즌 급료 대비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리그 27라운드까지 소화한 리버풀은 현재 승점 63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가 6점이 나긴 하지만, 맨시티보다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언제든지 순위 역전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지난 시즌 16강에 그쳤던 카라바오컵에서는 첼시를 꺾고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FA컵 4라운드에서 맨유에 패한 리버풀은 이번 시즌 FA컵 8강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16강에 올라있는 상태이다. 인터밀란과의 16강 1차전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8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다. 리버풀의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8강 진출이다.

모든 대회에서 지난 시즌보다 성적이 좋다. 챔피언스리그는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8강 그 이상을 노리기에 충분하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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