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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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올리고픈 '캐니언' 김건부 "나간 적 없는 아시안 게임, 더 욕심나" [인터뷰]

기사입력 2022.03.06 08: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캐니언' 김건부가 아시안게임 국대에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담원 기아 대 한화생명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담원 기아는 한화생명을 잡아내며 시즌 9승을 달성했다. 위험했던 상황도 있었지만 담원 기아는 다양한 승리 공식을 만들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김건부는 1, 2세트 모두 헤카림을 선택하며 곳곳에서 대활약을 펼쳤고 한타에서는 든든하게 앞라인을 잡아주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건부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위를 지키기 위해선 한화생명전이 중요했는데 이겨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버돌' 노태윤의 활약이 대단했던 한화생명전. 김건부는 노태윤을 향해 "만족하지 말고 더 열심히 해보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그는 다음 경기 젠지전 각오로 "1라운드 때는 젠지에게 아쉽게 졌지만 2라운드 때는 열심히 준비해 더 잘해져서 이겨보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캐니언' 김건부의 인터뷰 전문이다. 

> 한화생명전 승리로 3위를 수성했다. 승리 소감은?

남은 경기들을 승리로 장식해야 3위를 지키는 게 쉬워진다. 그래서 한화생명전이 더 중요했는데 이겨서 엄청 기쁘다. 


> 현재 3위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데 

치열하긴 하다. 우리의 남은 경기가 강팀이 많다. 우리가 잘해야 3위 자리를 유지 할 수 있다. 

> 요즘 정글러의 활약은 어떤가? 원딜의 캐리력이 조금 줄어든 것 같은데

이번 시즌 정글 캐리력은 별로 안 높다고 생각한다. 정글러 역할은 초중반 잘해서 라이너 키워주고 한타 잘하는 게 중요하다. 

> 1세트 역전에 재역전을 해냈다. 언제 승리를 확신했는가? 

우리가 잘 굴려놨는데 용 싸움에서 실수해서 조금 싸늘하긴 했다. 그래도 마지막에 3명을 싸 먹고 바론을 차지했을 때 이겼다고 생각했다.

> 2세트 상대가 바이-아리 조합을 꺼내 들었는데 당황하지 않았나? 

바이가 나오자마자 드는 생각이 '한 명은 잘 잡는다'였다. 그래도 우리 팀이 질리언이라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생각보다는 쉽겠다고 느꼈다. 

> 특히 버돌 선수가 잘 버텨줬는데 버돌 선수에게 한마디 

태윤아 잘해줬다. 만족하지 말고 더 열심히 해보자. 

> 버돌 선수와의 합은 어떤가?

아직 완벽하다고 생각 안 하고 1라운드 때보다는 많이 괜찮아졌다. 그래도 아직 완벽하지 않다.  

>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팀이 곧 꾸려지는데 욕심은 어느 정도인가? 

MSI나 롤드컵 등 다른 국제대회는 거의 다 나가봤지만 아시안 게임은 나가본 적이 없다. 그래서 더 나가고 싶고 욕심난다. 

> 다음 경기가 중요한 젠지전이다. 각오는?

1라운드 때는 젠지에게 아쉽게 졌지만 2라운드 때는 열심히 준비해 더 잘해져서 이겨보겠다. 

> '피넛' 한왕호와의 맞대결은 어떻게 보는가?

팀원들과 호흡이 더 좋은 사람이 이길 것 같다. 

> 이제 플옵 진출 팀 윤곽이 나오고 있는데 플옵에 대한 자신감은 있나? 

많으면 5세트까지 가는 게 플옵이다. 지금은 엄청 자신 있는 건 아니지만 그전까지 경기력과 경험을 많이 쌓아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팬분들의 응원 감사하고 플옵 때까지 경기력 많이 끌어올리겠다. 팬들이 보낸 응원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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