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11
게임

기세 탄 '쇼메이커' 허수 "이제 돋보이기보다는 서포팅…탑·봇 잘해서 기뻐" [인터뷰]

기사입력 2022.03.05 14:2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쇼메이커' 허수가 젠지전 포인트로 '미드-정글'을 꼽았다. 

지난 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담원 기아 대 한화생명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담원 기아는 한화생명을 2대0으로 잡아내면서 시즌 9승 고지를 달성했다. 모든 팀원들이 제 역할을 해냈지만 허수는 질리언으로 팀원 보호에 앞장섰다.

허수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동 인터뷰에서 "기분 좋고 기세도 이어갈 수 있어 더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 때보다 경기력이 올라왔다는 허수. 그는 "팀원들도 크게 경험이 없는 친구들도 있어 긴장하는 모습도 나왔다. 초반에는 호흡도 잘 안 맞았는데 하면 할수록 이 친구들이 점점 어떻게 하는지 알아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수는 자신이 돋보이기보다는 받쳐주고 있다고 밝혔다. "애들이 이대로만 할 수 있으면 좋겠고 탑, 바텀이 성장하는 게 보여주고 있는데 기분 좋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쇼메이커' 허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 한화생명 꺾으면서 3연승을 달성했다. 승리 소감은?

지금 시즌이 끝나가고 있는데 2대0 승리가 엄청 값지다고 생각한다. 기분 좋고 기세도 이어갈 수 있어 더 좋다.

> 1라운드에 비해 경기력이 올라왔는데 이를 체감하는가?


1라운드 때는 팀원들이 새로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었다. 팀원들도 크게 경험이 없는 친구들도 있어 긴장하는 모습도 나왔다. 초반에는 호흡도 잘 안 맞았는데 하면 할수록 이 친구들이 점점 어떻게 하는지 알아가게 됐다. 그래서 예전보다는 더 잘해지고 있는 것 같다. 

> 양대인 감독이 캐니언-쇼메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이제는 팀에서 맏형이 됐는데 현재 역할은? 

팀에서 내가 제일 나이가 많아지면서 이번 시즌부터 애들을 많이 챙겨야겠다는 마인드로 변하게 됐다. 인게임에서도 팀원들이 놓치는 콜들을 채워주려고 하고 탑, 바텀쪽으로 돋보일 수 있게 받쳐 주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애들이 이대로만 할 수 있으면 좋겠고 탑, 바텀이 성장하는 게 보여주고 있는데 기분 좋다. 

> 2세트 질리언도 받쳐주는 역할의 연장선인가?

맞다. 질리언이 캐리하기 쉽지 않은 챔피언이고 이속주고 부활을 걸어 주는 서포팅 챔이다.

> 다음 경기가 대망의 젠지전이다. 각오는?    

되게 잘하는 팀이다. 1라운드 같은 역전패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 '쵸비' 정지훈과 만나는데 맞대결은 어떻게 생각하나? 

쵸비 선수와 할때마다 느끼는 게 상성보다는 그날 플레이가 중요한 것 같다. 챔피언보다는 그날 어떻게 하냐에 달렸다. 한쪽으로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성은 나오지 않는다. 반반인데 그날 컨디션이 중요하다.  

> 젠지전 가장 중요한 라인은 어디인가? 

미드-정글인 것 같다. 미드-정글에서 안 밀려야 탑 바텀이 편하다. 미드-정글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팬분들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하고 꼭 다음 젠지전 이겨서 연승 이어가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