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4:39

日 후쿠시마 방사능 피폭자 3명 병원 후송…'오염제거 실패'

기사입력 2011.03.14 15:24 / 기사수정 2011.03.14 15:2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로 이어져 방사능 피폭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피폭자 중 3명이 방사능 오염제거 작업에 효과를 못보고 병원에 후송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전했다.
 
또한, 후쿠시마 제1원전 20㎞ 인근의 주민 약 8만 명은 방사능 노출 위험성에 철수중이며 주민들을 상대로 원할 경우 방사능 오염검사를 실시 중이다.
 
일본 언론들은 현재까지 방사능 피폭자는 약 22명에 달하며 현재 같은 상황이라면 원전 폭발로 인한 피폭자가 190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추측을 잇달아 내놨다.
 
보도에 의하면, 당초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현재 방사능 노출은 의류 등의 외부적 피폭 및 오염으로 옷 등을 갈아입는 것으로 피해 감소가 가능하며 건강상 문제는 없다"며 전했지만 결국 피폭자 중 3명은 방사능 오염제거 작업 효과를 못 보면서 결국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런 상황에서 간 나오토 총리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 대해 '긴급 상황'이라고 정의하며 "정부 당국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남쪽에 위치한 이바라키현의 도카이 원전에서도 지난 13일 오후 2호기 냉각펌프 2대 가운데 1대가 쓰나미의 여파로 고장 난 사실이 알려졌다.
 
이로 인해 원전 측은 한때 원자로 온도가 상승했지만 다행히 보조냉각 펌프가 작동해 온도를 서서히 떨어뜨렸다고 했다.
 
[사진 =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폭발 당시 영상 ⓒ NHK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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