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34
연예

한소희, 식당서 마주친 팬♥ 미담…"따뜻해서 용기 났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3.03 17: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한소희가 사석에서 만난 팬의 편지를 인증했다.

지난 2일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익명님이 보내주신 한소희 목격담"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익명의 B씨로부터 받은 글을 공유했고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 나갔다.

B씨는 한소희 목격담을 전하며 "오늘 소희언니 식당에서 만났다. 밥 먹는데 말 거는 건 진짜 아닌 것 같고 식당도 뭐 엄청 넓은 식당은 아니었는데 그냥 일어나기가 아쉬워서 식당 휴지에 (종이가 없어서...) 제 팬심 꾹꾹 눌러담아 편지를 적었다. 제가 밥 다 먹고 일어날 때 조심스레 다가가서 한소희 배우님 맞냐고 했더니 인상이 실제로 보면 되게 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정이 짜증이 1도 없고 '네에' 이러면서 맞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팬이라서...' 이런 말 웅얼웅얼하면서 전해드렸더니 너무 고마워 해주셨다. 결국 사인도 받았는데 (표정이 너무 따뜻해서 용기가 났다.) 언니가 종이가 없다고 진짜 종이를 한참 찾아줬다. 지인분들이랑 같이"라며 "종이 없으면 뭐 대충 유야무야 넘어갈 수도 있는 건데 진짜 종이를 오래 찾아줬다. 직원분들한테 물어봐야 되나? 이런 말도 해줬다"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B씨는 한소희의 지인이 건넨 휴지에 사인을 받았다며 "정신 없었을 텐데 제 이름도 물어봐주고 너무 친절했다. 팬이 제 거였는데 펜을 얼레벌레 챙기려다가 '아 이거 펜 누구 거지?' 이러면서 다시 돌려주는데 너무 귀여웠다"고 덧붙이며 팬심을 뽐냈다.

또 B씨는 "휴지 편지였는데도 진짜 너무 소중하게 보관하려는 것 같았다"며 "(한소희가) 편지 바로 읽어봤다고 하더라. 편지에는 블로그 이야기, 작품 다 봤다는 이야기, 앞으로도 뭘 하든 팬으로서 응원한다는 이야기 적었다. 어디다가 남겨야 되나 한소희 배우님 서치하다가 여기에 남긴다"고 덧붙였다.


'편지 휴지 미담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한소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를 인증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한소희가 올린 사진에는 B씨의 말처럼 휴지에 쓴 편지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소희 너무 좋다", "팬사랑 여전하다", "너무 따숩다", "저 스토리가 저거였구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소희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에 출연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한소희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