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NMIXX(엔믹스)가 롤모델로 JYP 소속사 선배 트와이스, 있지를 꼽았다.
엔믹스의 데뷔 싱글 'AD MARE'(애드 마레) 발매 기념 온라인 프레스 쇼케이스가 1일 오후 진행됐다.
JYP에서 3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엔믹스.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에 이어 데뷔를 하게 된 소감으로 해원은 "정말 감사하게도 JYP 걸그룹 선배님들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신 덕분에 저희 엔믹스가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서 데뷔하게 됐다. 그만큼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설윤은 "선배님들처럼 되는 것은 저희의 큰 꿈이자 목표다. 엔믹스의 여정에 길잡이가 되어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다른 콘셉트와 개성으로 큰 사랑을 받으셨기 때문에 엔믹스도 고유의 색이 있어야 함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지우는 "(선배님들이) 든든한 힘이 되어주셨다. 연습실에서 마주치면 늘 애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봐주시고 격려를 해주셔서 큰 힘을 받으며 데뷔를 했다. 무대 위 멋있는 가수가 되는 것은 물론, 좋은 선배로서 귀감이 되어주셨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롤모델로 소속사 선배 트와이스를 꼽은 배이는 "연습생이 되기 전 선배님들의 무대 영상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회사에서 실제로 뵙게 되니까 믿기지가 않았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다시 한 번 반하게 됐다. 연습실에서 뵐 때마다 힘내라고 응원해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규진은 있지를 언급하며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 선배님들의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면서 항상 존경해왔다. 저도 선배님들처럼 매 앨범마다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 퍼포먼스를 통해 밝은 에너지를 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7명 각자의 개성이 강한 엔믹스. 해원은 "엔믹스의 매력은 모든 존재가 어우러진 '자연'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7 멤버로 구성된 엔믹스처럼 일곱 빛깔이 모인 '무지개'라고 생각한다. 길을 걷다가 무지개를 마주하게 되면 선물을 받은 것처럼 벅차면서 행복한 기분이 든다. 각기 다른 일곱 빛깔이 하나로 뭉쳐 보는 이들에게 커더란 기쁨을 준다는 점이 닮은 것 같다. 하늘에 무지개가 있다는 점은 날이 맑게 갰다는 뜻이다. 비가 그치고 청명한 하늘에 뜬 무지개처럼 맑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겠다"고 설명했다.
엔믹스는 지난해 7월 어떠한 정보 공개 없이 발매한 데뷔 싱글 한정반 '블라인드 패키지'는 열흘 만에 선주문량 6만 1667장을 기록하면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에 배이 "신선한 프로모션이라고 생각했다"며 관련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릴리는 "(앨범을) 구매해주실 분들이 계실까 생각했다. 멤버들과 6만명 앞에서 공연을 하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하면서 소름이 돋았다. JYP '걸그룹 명가'를 향한 대중분들의 믿음으로 거둔 성과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께서 믿어주신 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JYP에는 엔믹스만을 위해 새로운 아티스트 본부 스쿼드가 설립됐다. 지니는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한 스태프가 모인 만큼 많은 열정을 쏟아주시고 있다. 그 노력과 에너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열심하겠다"며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규진은 "국내는 물론 해외 여러 문화 팬분들과 소통하고자 많은 언어를 연습해왔다. 데뷔를 앞두고 외국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싶다"라며 글로벌 활동을 예고했다.
새로운 콘텐츠 계획을 묻자 지우는 "'주간아이돌' 촬영을 마치고 한 기습라이브를 보시고 많이 좋아해주셨다. 저희가 설윤 언니를 제외하고 mbti가 E로 시작하는 극외향 그룹이다. 저희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무대위 모습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반전 콘텐츠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엔믹스의 싱글 'AD MARE'는 지난달 22일 발매됐다. 데뷔곡 'O.O'는 깜짝 놀라 커진 눈과 감탄사 'Oh!'(오)를 형상화한 곡으로, 엔믹스에 깜짝 놀랄 준비를 하라는 포부가 담겼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